ESFP : 사교적인 유형, 기본 특징

 

ESFP

사교적인 유형

 기본 특징

친절하고 수용적이며 현실적이고 실제적입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잘 적응하고 타협합니다. 선입견이 별로 없고 개방적이며 관용적이어서 대체로 사람들을 잘 받아들입니다. 주위에서 진행되는 다른 사람들의 일이나 활동들에 관심이 많고 알고 싶어 하며 기꺼이 그 일에 함께 참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새로운 사건이나 물건에도 관심과 호기심이 많습니다. 이론이나 책을 통해 배우기보다는 실생활을 통해 배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논리적인 분석보다는 인간 중심의 가치에 따라 어떤 결정을 내립니다. 그러므로 동정적이고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재치 있고 꾀를 부리기도 합니다. 특히 사람들을 대하는 일에 능숙하며 사람이나 사물을 다루는 사실적인 상식이 풍부합니다.

주기능 Se 

부기능 Fi 

삼차기능 T 

열등기능 Ni

주기능 Se는 다양한 외부 세계에 대한 경험을 선입견 없이 잘 받아들이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오감의 감각신경이 매우 예민한 편이지요. 선입견이나 편견없이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기에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탁월하지요. 매우 즉흥적이며 충동적인 경향을 보입니다. 기존에 알고 있는 것보다 지금 들어오는 정보를 더 신뢰하는 편이지요. 또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쾌락을 매우 즐기는 편으로 쾌락주의적이고 경험주의적인 경향이 강합니다. 온몸에 뻗어있는 신경이 예민하여 미세한 자극에도 바로 반응하는 편으로 허용하는 자극의 역치가 작아서 환경의 변화나 상황의 변화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짜증이 많은 편이에요.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바로 회피하거나 포기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부기능 Fi는 자신과 타인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지지합니다. 자신의 감정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타인의 감정에 대해 공감하고 지지하는 따뜻함이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동일시하여 상대의 입장과 처지를 공감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그래서 상처받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격려하고 온기로 감싸는 능력이 좋아요.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편이라 주관적이고 감정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기에 사고형 사람들은 이들의 감정 상태를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편입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친한 사이일수록 짜증이나 투정을 많이 부리는 편입니다.

삼차기능 T로 인해 계산적이지 못하고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을 매우 혐오합니다. 좋은 게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며 상황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데 매우 미숙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타인을 통제하고 자기 뜻대로 움직이도록 강요하는 것을 매우 혐오합니다. 자신의 자유로운 의지를 구속하고 강요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지요. 또한, 타인에게 따지거나 강요하는 행위를 매우 힘들어합니다. 갈등이나 분쟁을 피하려고 합니다.

열등기능 Ni로 인해 삶의 진지함, 인생의 철학 등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물질적인 쾌락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며 사람의 깊이가 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1차 유형발달 시기에 도달하면 일관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 상태에 따라 매우 주관적인 판단과 타인에게 공감을 강요하여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고 매우 힘들어하게 됩니다. 만약 자존감이 높고 우호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면 자기 객관화가 시작되며 자기반성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차츰 삼차기능인 사고기능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 시작하며 타인과 자신을 분리해 생각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관적 감정만이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며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지요. 하지만 자존감이 낮고 적대적인 환경에 노출된 상태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자기 객관화가 되지 않고 자신의 감정 기복에 따라 선택과 판단이 달라져서 주변 사람들을 매우 힘들게 만듭니다. 특히 감정이 우울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매우 히스테릭한 상태가 되어 가까운 사람에게 과도하게 짜증이나 화를 내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자신의 행동과 결정에 큰 후회를 하게 됩니다.

2차 유형발달 시기에 도달하면 점차 삶의 의미를 찾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점차 인생의 철학적 고민에 빠져들기 시작하며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1차 유형발달이 건강하게 진행되었다면 자연스레 2차 유형발달도 건강하게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1차 유형발달이 건강하지 못하면 매우 히스테릭하여 상대방이 계속 눈치 보게 만드는 피곤한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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