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선수 습관 4
1. 남자는 거절을 두려워한다.
지금 여러분은 여자와 세 번째 데이트를 하고 있다. 이제는 관계를 조금 더 발전시켜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어쩌면 여자는 아직도 '대체 내가 왜 이 남자와 데이트를 시작했지?"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여러분은 이미 마음의 준비가 끝났다. 하지만 여자가 '노'라고 하면 어쩌지? 그러면 아직 데이트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을 상상해 보자. 저쪽에 천사 같은 여자가 있다. 당장 다가가 말을 건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자가 싫다고 하면 어쩌지? 여자가 쌀쌀맞게 굴면 어쩌지? 남자가 여자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다. 거절당해 마음에 상처를 입고 웃음거리가 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때문에 여자를 무서워하는 것이다. 여자가 '노'라고 거절하면 남자는 그 말을, 자기는 여자를 사귈 능력도 없고 그래서 다시는 여자를 사귈 수도 없고, 자기에게 근본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여자에게 거절당하면 며칠 또는 그보다 더 오랫동안 마음 아파하고 창피해한다. 여자에게 거절당할 때마다 다시 여자를 만나겠다는 마음은 조금씩 무너지고, 그럴수록 그다음에 여자에게 다가가는 일이 더욱 절박하고 힘들게 느껴진다. 다시는 거절당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 오히려 행동은 더 어색해지고 그 때문에 또다시 여자에게 거절당하고 만다. 그러면 마음 아프고 창피한 날들이 또 며칠씩 이어진다. 우리 주위의 많은 남자들이 여자에게 거절당할 때마다 그런 고통스러운 악순환을 경험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신은 그런 악순환의 고리에 걸려들었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어떤 남자에게는 데이트 신청 한 번 하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여자가 싫다고 거절하면 바보가 된 기분이 듭니다. 경멸하듯 나를 쳐다보는 여자의 얼굴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대체 왜 나를 거절하는 거죠? 날 거절한 다음에는 우리 두 사람을 다 아는 이들에게 내가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소문을 내겠죠. 그러면 그들은 등 뒤에서 나를 비웃을 겁니다. 날 아주 바보로 만들게 분명해요." 그는 최악의 상황만 상상하기 때문에 두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여자에게 다가갔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끔찍한 일만 생각하니 여자를 가까이하기가 두렵다. 그리고 여자에 대한 두려움을 가득 안은 채 긴장해서 여자에게 데이트를 청하니 거절당할 수밖에 없다. 가장 멋진 모습으로 여자에게 다가가도 모자랄 판에 최악의 상태에서 어색하고 당황한 모습으로 다가가니 여자가 좋아할 리 없다. 여자는 바보가 아니다. 그들은 남자가 당황하는 것은 단번에 알아차린다.그리고 여자는 데이트 한 번 거절당했다고 좌절하는 남자는 절대 좋아하지 않는다.
2. 연애 선수는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본다.
성공하는 ‘선수’는 세상을 전혀 다른 눈으로 본다. '선수'는 여자에게 거절당하는 것을 자신의 가치와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거절당하는 것은더 많은 여자와의 만남으로 가는 열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자의 거절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예를 들어 보자. 지금 여러분은 슈퍼마켓에 있다. 계산대의 여점원이 마음에 들어 농담을 하며 접근을 시도한다. 여점원이 "봉지 필요하세요?"라고 묻는다. 그래서 여러분은 미소를 지으며 농담하듯 이렇게 대답한다. "안 돼요, 봉지가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세요? 그거 머리에 잘못 썼다가는 질식할 수도 있다고요." 그 뒤를 이어서 여러분은 계속 우스갯소리를 늘어놓는다. 하지만 여점원은 쌀쌀맞게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라고 하고는 잔돈을 내민다.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여자는 오만하게 여러분을 거절했다. 그럼 이런 일이 있은 후에 실패만 거듭하는 '보통 남자'의 속마음이 어떤지 한 번 살펴보자. "젠장, 완전히 망쳐 버렸네. 어쩌자고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한 거지? 내가 정신이 나간 거야. 괜찮은 여자였는데 또 나 때문에 망쳐 버렸어. 대체 나는 뭐가 잘못됐기에 늘 이 모양일까? 어째서 여자한테 말 한마디 제대로 못 건네냔 말이야. 내가 그곳을 떠나자마자 그 여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정말 형편없는 남자라고 떠들어댔겠지?" 연애 초보는 거절당한 것을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로 받아들인다. 반대로 성공하는 '선수' 는 거절을 또 다른 여자를 만나기 위한 도약대쯤으로 생각한다. 그것은 '예스' 라고 말할 또 다른 여자를 만나기 전에 잠시 지나가는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 그래서 똑같은 경험을 하고도 성공하는 '선수'는 이렇게 생각한다. “유머 감각이 없는 여자였어. 오늘 기분이 별로 안 좋았나 보지. 정말로 종이 봉지 때문에 질식해 죽은 친구라도 있는 건가." 그 여자 때문에 시간 낭비, 힘 낭비하기 전에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미리 알았으니 다행이지. 이제부터는 나한테 관심이 있는 다른 여자들한테 좀 더 신경 써야겠군.” 성공하는 '선수'는 거절을 당해도 자기가 기분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상황을 해석한다. 그리고 '예스'라는 말을 듣기 위해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
3. 연애 선수와 보통 남자는 키스 거절 때도 반응이 다르다.
'선수'와 보통 남자는 키스를 시도하다 거절당할 때도 정반대의 반응을 보인다. 지금 여러분은 데이트 중이다. 현재까지는 모든 것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아주 좋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다. 슬슬 지겹던 차에 핑곗거리기 생겨 여자를 집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그녀의 집 앞이다. 차를 세우고 여지의 얼굴을 바라본다. 손으로 가볍게 여자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리고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는데 여자가 말한다. "제발 키스는 하지 말아요." 이 순간부터 '선수'와 '보통 남자'는 전혀 다른 생각을 시작한다. '보통 남자'는 깊은 좌절감에 빠지지만 '선수'는 그날 저녁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를 궁리하기 시작한다.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 이 여자도 나만큼 데이트가 지겨웠던 거야. 거절 한 번 더 당했다고 세상이 끝장나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 그나저나 오늘 저녁에는 텔레비전에서 뭘 하더라?" 여자의 거절에 '보통 남자'는 그날 저녁이 완전히 박살 나지만, '선수'는 여자를 빨리 차에서 내보내고 자기 시간을 즐기러 갈 생각을 한다.
4. 여자 거절을 받아들이는 원칙
성공하는 '선수' 에게는 여자의 거절을 받아들이는 원칙이 있다. 여러분도 그 원칙을 따라야 한다. 첫째, 거절당하는 것은 자신의 가치와는 무관한 일이다. '선수' 는 거절의 이유를 자신이 아닌 여자 또는 주변 상황에서 찾는다. 그래서 "내가 매력이 없어서 거절한 거야."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애인이 있는 여자인가 보군."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금방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린다. 거절당한 충격에서 허우적대기보다는 금방 다른 곳으로 생각을 돌린다. 그래서 "후식은 뭐가 나오지?" "오늘 저녁에는 텔레비전에서 무슨 프로그램을 하지?"와 같은 생각을 한다. 거절당했던 일이 다시 떠올라도 그저 또 한 번 거절을 당한 것일 뿐, 앞으로 얼마든지 예스'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공하는 '선수'는 자신이 부족하거나 문제가 있어서 거절당했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도 지나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는 신세대 남자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마 전 본 포스터에 우리의 생각을 아주 잘 표현해 주는 말이 있어서 여기에 인용할까 한다. 그 포스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안 하면 안 한 만큼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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