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선수에게 배우는 비법 한 수

 

성공하는 '선수'에게서 배우는 연애 비법 한 수

1. 연애 선수 한수 : 눈에 띄는 모든 여자에게 접근한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한두 명의 여자에게 접근하고서 데이트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불평한다. 그리고 여자들이 즉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금세 포기해 버린다. 그들은 섹스나 여자의 육체를 생각하는 것도 여자에게 접근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애 선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눈에 띄는 모든 여자에게서 가능성을 보기 때문에 끊임없이 접근하고, 접근하고 또 접근한다. 그리고 절대 한 여자에게만 매달리지 않는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아서는 안 된다는 말을 철저히 따르며 꾸준히 새로운 여자에게 접근한다. 주저하는 남자는 밤을 혼자 보내야 한다는 것을 오래전에 깨달았기 때문에 모든 여자에게서 기회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한 여자를 유혹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만남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룻밤의 잠자리를 위해서든 장기적인 연애를 위해서 든 아니면 그 중간이든, 여자와 가까워지려면 사전에 수많은 접근과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남자들 대부분은 게으르다. 그래서 여자에게 선뜻 다가가지않는다. 데이트 약속도 한두 번의 접근만에 받아 내려고 한다. 한 번 만나고, 한번 데이트 신청을 하면 유혹의 모든 과정이 끝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데이트약속을 얻어 내려면 늘 여자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기분 좋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연애 선수는 그것을 잘 안다. 그래서 절대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 그는 늘 여자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단골 식당에 들러 여점원들에게 인사하며 끊임없이 관심을 표시한다. 그런 작은 일들이 쌓여 한 번의 데이트 약속이 탄생한다. 여자를 품에 안으려면 수백 번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십 번의 접근과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2. 연애 선수 한수 : 매순간을 기회로 삼는다

성공하는 '선수'는 매 순간을 기회로 삼는다. 그는 여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절대 그냥 흘려버리지 않는다. 어느 여자든 가능성이 있다. 애인도 될 수 있고, 하룻밤 잠자리 상대가 될 수도 있고, 미래의 아내가 될 수도 있고, 내 아이의 어머니가 될 수도 있다. 그런 기대를 갖고 자신의 꿈에 맞는 여자를 열심히 찾아다녀야 한다. 세일즈맨을 한번 보자. 그는 기회를 잡기 위해 끊임없이 가능성 있는 고객을 찾아다닌다. 어떤 상황에서든 상품을 팔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미래의 고객이 될 사람을 알 만한 이들에게 끊임없이 부탁하고 또 부탁한다. 그래서 매 순간을 영업의 기회로 활용한다. 연애를 할 때도 그래야 한다. 내가 아는 지인은 성공한 부동산 중개 업자다. 그는 함께 커피를 마시다가 매년 수십억 원 벌어들이는 유명한 부동산 중개 업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가 “그게 뭐 대단하다고 그러십니까?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많잖아요.”라고 하자 그는 중요한 것은 그 부동산 업자가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했다. 그 부동산 업자는 자신이 목표한 지역의 집들을 하나도 빼지 않고 전부 찾아간다. 그래서 집주인과 인사를 나누고, 집을 팔 생각은 있는지, 부동산 중개인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주위에 부동산 중개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없는지, 새 집을 찾고 있지는 않은지 물어본다. 그는 만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만나고, 아주 작은 기회도 놓치지 않는다. 여자를 유혹할 때도 그렇게 해야 한다. 여자를 품에 안기 위해 집집마다 돌아다녀야 한다면 그는 당장 그렇게 할 것이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여자를 만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남자다. 여러분도 그렇게 해야 한다. 여러분은 정말 멋진 여자만 만나고 싶겠지만 그런 생각으로 시작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 지금 당장 멋진 여자를 만난다면 보나 마나 진땀이나 흘리며 어색하게 굴 것이 뻔하다. 그러니까 여자에게 말을 거는 연습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 상대는 살아 숨 쉬는 여자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그런 상대는 주위에 얼마든지 있다.

 

3. 연애 선수 한수 : 연애를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게임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부분의 남자들은 '게임' 이라고 하면 '경쟁'을 떠올린다. 전쟁, 갈등, 감정 대립, 지면 화가 난다 등등………. 이런 것도 함께 연상된다. 그와 달리 지적으로 교묘하게 상대를 제압하는 두뇌싸움을 떠올리는 남자들도 있고, 재미있고, 자유롭고 신선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놀이를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여기서는 '게임'을 재미있고, 실수해도 절대 나쁜 결과가 생기지 않는 즐거운 것이라고 정의한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데이트를 조금만 실수해도 자존심에 엄청난 상처를 입는, 무시무시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데이트 한 번으로 자신의 남자다움을 테스트한다는 생각까지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안 한다. 조금만 덜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그리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면 지금보다 훨씬 마음 편하고 쉽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연애 선수는 데이트를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그래야 한다. 그러면 가볍고 편한 마음으로 데이트에 임할 수 있다. 여자들이 그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그가 데이트를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임을 하듯 재미있게, 느긋하게 접근하는 그를 보면서 여자들은 그의 인생의 한 부분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지금부터 데이트라는 게임의 법칙을 살펴보자.

 

게임의 법칙 1 내 탓이 아니다

게임을 하다가 감정 싸움으로 번진 경험이 있는가? 한 남자로부터 그가 속한 축구 클럽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경기가 한창 신나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선수들 중 하나가 상대편 선수를 공격했다. “그때부터는 더 이상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상대편의 반칙을 팀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만 흥분하고 말았던 거죠." 그러면 게임은 끝나고 감정싸움이 시작된다. 여자가 어떻게 행동하는 여러분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해서 여자가 싫다고 거절하는데도 여러분 마음대로 그녀를 부둥켜안고 키스를 퍼부으라는 말은 아니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더니 여자가 이상하다는 듯 쳐다만 본다거나, 데이트를 신청했는데 여자가 거절할 때, 그것을 여러분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다. 안 그랬다가는 마음에 상처를 입어 더 이상 여자에게 접근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보자.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는데 여자가 무뚝뚝하게 쳐다만 본다. 그럴 때는 그녀가 막 가족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아니면 청각에 이상이 있어서 여러분이 인사말을 못 알아들었나 보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아파 인사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보는 것은 또 어떨까. 그러니까 우리가 하고자 하는 말은, 여자가 여러분의 접근을 무시하거나 거절하는 진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일일이 자신에게 문제가 있어서 거절을 당했다고 생각하면 여자에게 접근하고 데이트하는 것은 더 이상 게임이 될 수 없다. 물론 재미도 없어진다. 연애 선수는 여자가 거절해도 절대 실망하지 않는다. 신경 쓰지 않고 자기가 목표한 다음 일로 당당히 나아간다. 여러분도 그처럼 한다면 다른 남자들을 제치고 '선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여자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일 때는 여러분에게 매력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지금 그녀가 여러분에게 호감을 갖게 된 것은 여러분이 잘났기 때문이다. 일이 잘 될 때는 여러분이 잘난 탓이고, 일이 잘 안 될 때는 남의 탓이다.

 

게임의 법칙 2 유쾌하고 재미있어야 한다

최근 평균 이하의 얼굴에 뚱뚱한 55세의 보험 외판원이 어리고 예쁜 여자에게 성공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레스토랑에 있었는데 그 남자가 화장실을 좀 쓰겠다며 들어왔다. 그러더니 계산대의 예쁜 여종업원에게 벽에 걸린 그림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림이 너무 흉하고 구식이라며 농담을 했다. 여자는 한 번 웃음을 터뜨리고는 그에게 미소를 보냈다. 그녀가 자리에 앉겠냐고 묻자 그는 장을 봐야 하기 때문에 근처 식품점에 가야 한다면서 인사를 위해 악수를 청했다. 여자가 손을 내밀자 그 손에 천천히 입을 맞추며 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예쁜 분을 만나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여자는 얼굴이 빨개졌다. 그리고 그 남자 때문에 더워졌다는 듯 메뉴판을 들고 부채질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남자에게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는 컵에 음료수를 담아 주면서 좀 더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다. 비록 뚱뚱하고 못생겼지만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는 데이트 약속을 얻어 내고 여자를 차지했다.

 

게임의 법칙 3 포기해서는 안 된다

'무슨 게임이든 끈기를 가지고 덤비면 성공한다. 질 것이 분명해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적어도 게임을 즐길 수는 있다. 브루스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승패는 상관 없다. 그저 게임 자체를 즐길 뿐이다. 그래서 승리할 확률이 낮아도 게임을 한다. 접근하는 모든 여자를 품에 안지는 못한다. 그래도 개의치 않는다. 그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접근하고 다음 여자를 찾아간다. 포기하면 그것으로 게임은 끝이다. 게임 자체를 즐긴다. 그래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끈기 있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좀처럼 게임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기대한 것 은 성공을 거둔다. 한 소년이 수학 수업을 듣고 있었다. 깜박 졸다 눈을 떠 보니 선생님이 칠판에 문제 하나를 적고 있었다. 소년은 그것을 숙제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책에 적었다. 그 뒤로 이틀 동안 소년은 시간이 날 때마다 그 문제를 풀었다. 그리고 마침내 해답을 찾아내어 선생님에게 제출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경악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문제는 영원히 풀 수 없는 문제의 보기로 칠판에 적어 놓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소년은 그 문제가 풀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몰랐다. 그저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 문제에 덤벼들었고 힘이 들어도 포기하지 않았다.

 

게임의 법칙 4 확률을 따져라

운동 경기를 중계하는 아나운서와 해설자는 항상 확률을 이야기한다. 야구 중계를 할 때도 그렇다. 타석에 들어설 타자를 설명할 때면 그가 지금 공을 던지는 투수의 공을 얼마나 잘 치는지, 다른 투수의 공은 얼마나 잘 치는지를 확률(즉 타율)을 통해 설명한다. 왼손 투수의 공은 얼마나 잘 치고, 오른손 투수의 공은 얼마나 잘 치는지도 확률을 통해 설명한다. 데이트 게임에서도 확률을 적용하면 재미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것보다는 숫자를 따지며 확률을 계산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 바에서 근사한 여자를 만났다. 그 여자를 집에 데려가 품에 안을 수 있는 확률을 계산해 보자. 그녀가 다가와 말을 건넬 확률은 5%, 그녀에게 술을 사 줄 수 있는 확률은 1%, 오늘 밤 그녀를 품에 안을 수 있는 확률은 0.05%………. 별로 안 예쁜 여자라거나 술에 많이 취한 여자라면 확률은 더 높아진다.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따지면 게임이 훨씬 더 재미있어진다. 그런 법칙들을 따르면 데이트가 정말 하나의 게임처럼 느껴져 두려움도 줄어들고 훨씬 재미있어진다. 게임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잘 풀릴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다. 게임에 한 번 졌다고 해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끙끙 앓는 사람은 별로 없다. 데이트도 게임이다.

 

 

4. 연애 선수 한수 : 격려하고 응원해 줄 친구가 필요하다

 

여러분이 인정하든 안 하든 우리 남자들은 경쟁을 좋아한다. 그래서 경쟁심을 발휘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들을 부추겨 더 많은 여자와 데이트하고, 평소에는 엄두도 못 낼 일에 도전할 수도 있다. 격려하고 응원해 줄 친구가 필요하다. 단, 자신을 한없이 패배자로 느끼게 만드는 친구는 곤란하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기운을 북돋워 주고,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 할 때 응원하고 힘을 실어 주는 친구라야 한다. 친구라면 문제점이나 데이트의 즐거움에 대해 객관적인 충고도 해 줄 수 있다. 동성 친구보다 여자 친구가 더 많은 사람은 지금부터라도 동성 친구를 사귀도록 하자. 적어도 데이트에 관해서는 여자 친구보다는 동성 친구의 격려와 응원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

 

5. 연애 선수 한수 : 세계 최고의 '선수'처럼 행동한다

 

'선수' 처럼 행동한다. 연애 선수는 늘 자신감에 차 있다. 영화에 나왔던 존 트래볼타를 따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사는 샘이라는 친구를 따라 하는 것이다.

6. 연애 선수 한수 : 늘 멋지게 하고 다닌다

여자를 사귀려면 멋진 외모는 필수다. 그런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거울 한 번 보지 않고 집을 나선다. 꼭 양복을 차려입을 필요는 없지만, 지금 자신이 무슨 옷을 입고 있는지 그리고 그 옷이 여자를 만나는 데 적당한지 정도는 항상 신경 써야 한다.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옷이면 그걸로 충분하다. 연애 선수가 늘 여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미리 충분히 준비했기 때문이다. 그는 여자에게 접근할 때 할 말들을 늘 머리에 넣고 다닌다(그런 말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오늘은 몇 명의 여자에게 말을 걸 것인지도 미리 생각해 둔다. 그처럼 여자에게 접근할 방법들을 미리 생각해 두기 때문에 그 상황에 처했을 때 쉽고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브루스 리가 무술 연습을 하듯, 우리의 '선수'는 상대의 반응을 예상하고, 모든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연구하고, 그 상황에서 머릿속의 생각을 실제로 옮길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연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