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난비치 파란고리문어 발견
최근 들어 파란고리문어가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제주시 구좌읍 코난해변에서 관광객이 청산가리 10배 이상의 강한 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를 물놀이를 하다 발견하였고, 플라스틱 통을 이용해 문어를 잡은 뒤 해경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이 문어가 파란고리문어임을 확인하고 문어를 국립수산과학원에 넘겼습니다. 원피스 캐릭터 효조가 파란 고리문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동물은 무엇일까요?
파란고리문어란?
파란고리문어는 치아와 턱에 맹독인 테트로도톡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절대 손으로 만지거나 발로 건들면 안 됩니다. 청산가리보다 10배나 독성이 있어 1mg만으로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파란고리문어는 노란색 바탕에 파란 고리 모양이 있고 다리 길이를 포함해 성체 크기가 20㎝ 이하여서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낮에는 바닷가 바위 속에 숨어 밤에는 바위에서 나와 먹이를 먹기 시작합니다. 물리면 몸이 마비되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몸은 노란색이지만 검은색과 파란색 고리가 있어 표범낙지나 푸른 점 문어라고 도 불립니다. 온난한 아열대 지역의 조석, 산호초, 암초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파란 고리문어는 체내에 테트로도톡신 성분이 있는데 복어에게도 있는 독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푸른고리문어는 작고 독특한 위장능력을 갖고 있어 변장하고 가만히 서 있으면 먼저 보고 피할 수 없는 게 문제입니다. 파란고리문어는 공격받거나 위협을 받으면 배를 풀어어 노란색 바탕에 파란색 고리로 제 색깔을 드러냅니다. 자연계에서는 이런 화려한 색깔이 내 안에 독이 있다는 경고의 경계색이지만 오히려 인간은 예쁜 색깔에 끌립니다. 그 결과 매년 호기심에 파란고리문어를 만지거나 무심코 해안을 따라 걷다 파란고리문어에 물린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열대해양생물은 온대해(한국 등)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열대해양생물 중에는 독성종이 많습니다. 유독 해파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구렁이 서식지가 점차 북쪽으로 확대되어 우리나라 근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파란고리문어를 잡고 웃으면서 죽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바다에서 잘 모르는 생물을 볼 경우 결코 함부로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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