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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의 성공심리학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 경기 일정 선수 최종 명단 26인

by 슬리피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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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대한민국 경기 일정 및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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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도, 소속팀에서도 캡틴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을 필두로 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황희찬, 프랑스 리그 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까지. 뿐만 아닙니다.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황인범, 이재성, 김지수, 양현준은 물론이고 K리그에서 멋진 모습을 보인 문선민, 설영우, 김주성 등이 포진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가히 '역대 최강 전력'이라 불립니다. 이들이 12일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주합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분위기도 아주 좋습니다. 지난해 9월 웨일스전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최근 이라크와 평가전 승리까지 A매치 7경기 연속 무패(6승 1 무)이자 무실점 행보를 달리고 있는데 이는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연속 무패 공동 3위에 해당합니다. 현재까지 무실점 최다 연속 경기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인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북한전부터 2016년 3월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 몰수승까지 10경기 연속입니다. 2위는 1970년 한홍기 감독 시절의 8경기이며 3위는 1978년 함흥철 감독과 1989년 이회택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입니다.

모처럼 대표팀이 호조를 보입니다. 클린스만호의 목표는 64년 만의 아시안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한국 축구는 세계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고 성적(4강)과 최다 본선 진출(11회)의 영광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아시안컵에서 우승과 연은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건 1956년 초대 대회와 4년 뒤 서울에서 열렸던 2회 대회가 전부입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했던 2015년 호주 대회에서 트로피를 눈앞에 뒀지만 연장전 끝에 패배로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아시아 최고를 자부하기 위해서는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왕의 귀환을 완성해야 합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목표도 명확합니다. 64년 만에 한국에 아시아 최고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심산입니다. 지난달 최종명단 26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을 대표해서 카타르에 간다.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선수들과 대회에 나간다. 우승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자신감이 넘치는 게 아니라 능력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가능하다"며 "선수들에게도 처음 부임했을 때 함께해서 영광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경기 일정

그간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좀처럼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어요. 1956년과 1960년 2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후에는 줄곧 아시안컵에서 굴욕을 맛봤습니다. 이번에는 선수진이 워낙 훌륭한 터라 64년 만의 우승도 노려 보는 모습이고요.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 편성된 한국은 바레인-요르단-말레이시아와 차례로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요.



우선 한국 조별리그 일정은 이렇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 전, 20일 오후 8시 30분 요르단 전, 25일 오후 8시 30분 말레이시아 전에 나서게 되죠. 한국 대표팀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데요.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바레인은 86위, 요르단 87위, 말레이시아는 130위입니다.
올해 아시안컵에는 24개국이 참가했어요. 이들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12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네 팀이 모자라죠?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선 각 조 3위 중에서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추가로 16강에 올라가게 돼요. 골 득실 등으로 탄생하는 축구장 드라마를 또 볼 수 있겠군요.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26인)

골키퍼: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

수비수: 김영권(울산 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울산 HD),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포드), 설영우(울산 HD), 김태환(울산 HD), 이기제(수원삼성), 김진수(전북현대)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순민(광주 FC),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문선민(전북현대), 박진섭(전북현대), 양현준(셀틱 FC)

공격수: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 FC)



AFC도 아시안컵을 빛낼 차세대 스타 선수들을 나열하며 이강인을 포함했다. 이강인에 대해 "박지성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프랑스 최고 클럽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후에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킬리앙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 등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 핵심 선수로 자리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강인이 지난해 A매치에서 4골 3 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한국은 64년 동안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이들의 한을 풀 수 있을까"라고 주목했다.

카타르에 도착한 클린스만호는 11일 오전 첫 훈련에 나선다. 앞으로 사흘 동안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박차를 가할 대표팀은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0일에는 요르단, 25일에는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조별 최종전을 펼친다.

조 1위 통과를 목표로 하는 대표팀이 무난하게 16강에 오르면 이라크, 이란, 카타르 등을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조 1위로 순항할 경우 결승에서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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