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펌프킨 스파이스 라테
미국에서는 가을 추수감사절을 즈음해 호박으로 만든 음식을 즐기는데, 스타벅스의 펌프킨 스파이스 라테는 그때마다 미국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는다. 일부에서 추수감사절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것이다.
하지만 칼로리 과잉섭취가 문제 되기도 한다. 사실 듣기만 해도 막대사탕과 새하얀 토끼, 달콤한 미소 같은 행복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이름이다. 그런데 막상 재료를 들여다보면 액상과당 시럽과 캐러멜 색소, 연유가 잔뜩 들어 있다.
그래도 이 음료를 마시겠다고 줄을 서는 것도 이해는 한다. 따뜻하고 달콤한 우유와 몸을 데워주는 향신료의 조합에 카페인까지! 밤늦게까지 선물 쇼핑에 동분서주하며 녹초가 된 이들에게 딱 필요한 음료 아니겠는가?
일단 기본적으로 재료 자체의 조합은 좋다. 그렇기 때문에 대충 만들어서 내놓아도 많은 이들이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금 더 신경 써서 제대로 만든다면 어떨까? 그야말로 위대한 음료의 탄생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는 풍미를 좀 더 살리고 열량은 낮출 방법을 찾아보려 했다. 물론 누군가는 펌프킨 스파이스 라테에서 풍미를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기존의 음료보다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레시피다. 재료를 구하고 준비하는 작업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완성된 음료를 마셔보면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느낄 것이다. 다 만들고 난 후에는 큰 그릇에 한꺼번에 내도 되고 개별적으로 잔에 따라 내도 괜찮다.
음료의 특성상 에스프레소의 맛이 다른 재료의 맛에 눌릴 수밖에 없지만, 볶은 커피의 풍미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크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면 좋다.
펌프킨 스파이스 라떼 만들기
커피 재료 (최소 30잔)
- 전유 1,500ml
- 스타아니스 40g
- 육두구 가루 15g
- 흑후추 10g
- 건조 오렌지 껍질 10g
- 달걀흰자 100g
- 설탕 500g
- 다크럼 50ml(원하는 경우에만)
우유와 향신료, 오렌지 껍질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양이 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끓인다. 건더기를 걸러내고 향신료 향이 밴 우유를 한쪽에 둔다. 큰 그릇에 달걀흰자를 넣고 만들어둔 향신료 우유가 식기 전에 천천히 부으며 거품기로 젓는다. 마지막으로 설탕을 넣고 다 녹을 때까지 젓는다. 원하는 경우 다크 럼을 첨가하면 더 깊은 맛을 내면서 보관 기간도 늘릴 수 있다. 냉장보관 시 럼을 넣은 경우에는 10일, 넣지 않은 경우에는 5일간 보관할 수 있다.
메이플 펌프킨 휘핑크림 재료 (370g)
- 휘핑크림 200ml
- 메이플시럽 30ml
- 호박씨 기름 20ml
- 크산탄검 0.3g
크림을 믹싱볼에 넣고 전동 블렌더 등을 사용해 빠르게 젓는다. 시럽을 넣고 완전히 섞일 때까지 다시 젓는다. 그런 다음 크산탄 검을 넣고 계속 저으면서 호박씨 기름을 천천히 조금씩 넣으며 섞는다.(기름 20g을 1분 동안 천천히 나눠 넣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적당한 용기에 옮겨 담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향신료 혼합물 재료
- 계피가루 2g
- 메이스 가루 1g
- 소금 0.5g
- 흑후추 19
- 생강가루 1g
모두 섞어 분쇄기나 믹서로 갈아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펌프킨 스파이스 라테 혼합 비율
- 펌프킨 스파이스 소스 30ml
- 갓 내린 에스프레소 30ml
- 전유 180ml
펌프킨 스파이스 소스와 에스프레소를 잘 혼합한 후 스티밍한 우유를 위에 얹는다. 메이플 펌프킨 휘핑크림을 스푼으로 떠서 조심스럽게 올린다. 마지막으로 갈아놓은 향신료 혼합물을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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