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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의 성공심리학

편집증 특징 망상 진단 기준 치료 방법 영화

by 슬리피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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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증

인간의 마음은 매 순간마다 불안의 경험과 마주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러한 불안은 근본적으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첫째는 외부 세계에 있는 위험을 지각하는데서 오는 불안이고 둘째는 내부에서, 무언가 의식으로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의 단면들로부터 생겨나는 불안이다. 외부에서 오는 불안은 개개인의 방식대로 맞서 싸우거나 도피하는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지만 내부에서 오는 불안은 다른 종류의 문제를 초래한다. 그 문제는 어디를 가든 따라오며 어떤 의미에서는 항시 현존하고,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데에 있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마음의 문제들을 그것이 위치해 있던 내부에서 외부 세계로 옮겨 재배치함으로써 문제에 대처하는 고묘 한 방법을 찾아냈다. 이 방법이 바로 투사라 불리는 과정인데, 이 과정은 마음을 안정시키지만 투사된 것으로서의 의미를 부여받은 외부 세계의 대상들이 개인에게 점점 더 위협적인 것으로 나타나는 난제들이 남게 된다. 모든 편집증적 심리 상태에 깔려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심리학적 기제이다.

1. 편집증 특징

체계적 망상이 특징이다. 망상이 서서히 진행되어 복잡하고 논리적·체계적이지만 환각이나 인격황폐는 일어나지 않는 망상정신병을 뜻하게 되었다. 현대 정신의학에서 편집증은 만성적으로 고정된 고도의 체계적 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이 밖의 증상들은 편집장애라고 부른다.

2. 편집장애의 보편적인 망상들

피해망상

두드러진 특징은 지나치게 심한 자기 지시의 경향이다. 즉 타인의 행동이나 말·몸짓·손짓 등을 자기에 대한 고의적인 무시, 비웃음, 경멸 등으로 오해한다. 자기 지시 경향이 심해지면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도 자신은 공격 또는 비웃음의 대상이며 어떤 무리들이 자신을 공격하려 한다고 지속적으로 믿음.

죄책망상

죄책을 입증하기에 매우 불충분한 증거에도 쉽게 죄를 인정하며 정당한 반대증거를 주장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

과대망상

자신을 최상의 존재라고 믿는 망상.

3. 편집증 진단기준

타인들의 동기를 악의에 찬 것으로 해석하는 등 광범위한 불신과 의심이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어 여러 가지 상황에서 나타나며 다음 중 4개(또는 그 이상) 항목을 충족시킨다.
(1) 충분한 근거 없이도 타인들이 자신을 착취하고 해를 주거나 속인다고 의심한다.
(2) 친구나 동료의 성실성이나 신용에 대한 부당한 의심에 집착되어 있다.
(3) 정보가 자신에게 악의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부당한 공포 때문에 터놓고 얘기를 꺼린다.
(4) 사소한 말이나 사건 속에서 자기의 품위를 손상시키려 하거나 위협적인 숨겨진 의도를 해석한다.
(5) 원한을 오랫동안 풀지 않는다. 예를 들면, 모욕, 상해, 혹은 경멸을 용서하지 않는다.
(6) 타인들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성격이나 명성이 공격당했다고 느끼고 즉시 화를 내거나 반격한다.
(7) 이유 없이 배우자나 성적 상대자의 정절에 대해 자꾸 의심한다.

 

4. 편집적 특징들

편집적인 상태의 마음은 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현실을 어떤 적응적인 필요들에 따라서 해석하고 조직하도록 하는 일관된 신념들의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이 자신의 경험을 조직화하는 방식은 특히 불안이나 우울에 대항하는 특별한 방어적 욕구들을 위해 사용된다.

비난하기

편집적 양상의 지배적인 특성은 자신의 책임을 타인에게 돌리는 경향이다. 편집적 환자는 내적인 갈등이나 내적인 부적절함 때문이 아니라 외부적인 힘들과 외부의 영향 때문에 자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불행에 대해서 우울증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비난하지만, 편집적인 사람은 타인을 비난하는 것이다. 자기의 비난을 회피하는 동시에 자기 존중감과 자기 정당화를 유지한다. 따라서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거나 현실에 대한 인식이 자신의 것과 다를 때에는 그의 견해는 잘못되었고, 어리석으며 옳지 않고 심지어 악의 있다고 간주한다.

의심

편집적인 의심은 이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자료들을 편집적인 신념들 속으로 동화시키려고 끈질기게 노력한다. 지적인 호기심이 아니라, 자료들을 신념과 일치하도록 수정하고 왜곡하고 혹은 재해석하려고 하는 계속적인 압력이다.

과대주의

현실인식, 특히 개인 자신의 부적절성이나 한계들을 인식하는 것에 대해 부인하고 그것들을 왜곡한다. 프로이트는 편집적 상태에서의 과대주의가 개인의 자기 존중감을 보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였다.

망상들

과대주의라는 자신은 특별하고, 비범하며 고유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정체성에 대한 망상은 스스로를 역사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중요한 인물들과 동일시한다. 그러나 중요한 인물들 보다도 과대주의는 더욱 미묘한 형태들, 예컨대 타인들이 자신을 보고 있으며 자신에 관한 일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근본적인 믿음에서 찾아볼 수 있다.

편집적 의사 공동체

처음에는 망상적인 생각들 또는 박해적 생각들이 불특정 집단들이나 개인들에게 관련되지만, 차츰 환자의 망상이 진전되고 더욱 공고화됨에 따라 집단이 자신을 목적으로 더욱 구조적이고 광범하게 확대된 음모가 있다는 인식으로 조직화된다. 따라서 환자는 자신이 악의 있는 행동을 수행하는 어떤 음모에 연루된 것으로 인식하는 현실 및 환상의 인물들로 구성된 상상 체계를 만들어낸다. 의사 공동체의 형성은 편집적 정신병의 마지막 결정체이다.

5. 편집적 성격

성격 혼란의 형태, 즉 편집적 특성들이 현실과 인간관계를 다루는 비교적 지속적이고 일관된 방식으로 자리 잡은 성격조직의 형태로 표현될 수 있다. 편집증의 다른 형태에서도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의심과 신뢰의 결여는 편집적 성격에서 광범하고 지속적인 특징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개인들은 대개 과도하게 민감하고 쉽게 모욕당했다고 느끼거나 불쾌하다고 느낀다. 그들은 그들의 편경들을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실마리라도 찾으려고 계속적으로 세밀하게 환경을 살핀다. 그들은 제한된 범위의 정서적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불안이나 우울한 감정은 거의 느끼지 않는다. 편집적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논쟁적이며, 자기주장을 할 때 쉽게 흥분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긴장하고, 불안해하며, 방어적이고, 아주 사소한 우회적 표현이나 어떤 적대감에 대해서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즉각적으로 반격을 가한다. 타인들의 모든 점에 대해 비한파고 가치절하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어떠한 비판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는다. 타인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그들은 차갑거나 무정하며 유머나 자발성을 결여하고 있다. 종종 이런 사람들은 정열적이고, 야심이 있으며, 열심히 노력하고, 능력 있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지성적이고 지적인 경향이 있는 반면, 적대적이고 완고하며 엄격하다. 관련된 조건들 - 시기심과 질투심. 원한. 편견.

6. 편집증 환자의 심리치료

치료가능성

편집증 환자들에게 있어서 보편적인 문제인 불신은 치료에 있어서 첫 번째 어려움으로 들 수 있다. 심리 치료 과정에서 본래 의심이 많고 대상을 불신하는 특징적인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의미 있는 심리치료 작업을 가로막는 장애들은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문제이다. 두 번째의 어려움은 자율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환자 스스로 방어들이 강하고 겉으로 보기에 침투하기가 불가능해 보이지만 취약감이 근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율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셋째, 투사가 특징적인 편집적 방어는 편집증 환자가 던지는 방어체계의 장벽을 넘기 위해서 특별한 치료적 접근들이 필요하다. 투사 체계의 경직성 문제와 관련하여, 망상적 신념의 문제들은 환자의 병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망상적 고착과 확신의 수준에 도달한다면 치료적 변화 가능성을 전망할 때에는 그리 좋은 전조가 아니다. 하지만 고착은 대체로 어느 정도 발달되었고 어느 정도 확고한가의 문제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심리치료적 과정

치료를 위해 의도적으로 환자의 투사적 체계와 그것의 본래적인 왜곡들로부터, 근저의 내사적 형태로 그 강조점을 이동시킨다. 환자의 투사적 체계를 대면하고 도전하며 혹은 그것이 망상적인지 아닌지를 검사하기 보다도 우회하는 것이다. 일차적으로 편집적 방어체계에 초점을 맞추며 환자의 왜곡된 현실인식에 대해 검사하고 교정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는 환자의 내사적 형태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분명하게 하며 더욱 의식하게 함으로써, 내사들이 수정되는 치료적 변화를 위한 기반이 준비되며, 따라서 이차적으로 발달된 징후체계는 붕괴되거나 사라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우울적 전환

이 전략의 두 번째 측면은 편집적 방어들로부터 우울적인 상태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것이다. 방어들이 점차 붕괴되고 포기됨에 따라, 병의 근저에 있는 우울적 핵인 자기애적이고 취약한 측면들과 관련된 이 부분은 더욱 명백해지고 잠재적으로 치료적 개입으로서의 길을 연다는 것이다.

치료적 연대의 확립

치료적 연대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필수조건이며, 그것을 확립하고 유지하는 문제는 치료과정의 시작에서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환자의 신뢰 능력의 결여와 불확실한 자율성은 치료적 연대를 형성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주요 장애 요소인데, 환자의 신뢰능력과 자율성은 의미 있는 치료적 연대를 확립하는 데 있어서 본질적인 요소들이다. 치료자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은 그 환자가 치료를 받으러 온 것은 그의 편집적 방어가 실패했기 때문이다라는 점이다. 그 실패로 인해 그는 우울하거나 불안한 상태 또는 정서적 혼란에 대해 매우 취약하고 민감한 상태가 된다. 도움을 구하는 환자에게는 치료적 연대 안에서 정말 안전과 평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압력에 의해 강제로 치료를 받게 된다면, 환자 스스로 압력들을 박해 망상들로 인식하게 되며, 치료자를 단지 악의 있는 공모자로 보려고 한다. 이와 같은 치료 노력을 상쇄하는 힘들에 직면하여 치료자가 의미 있는 치료적 연대를 형성할 가능성은 낮아진다.

7. 편집증 관련 영화

* 올드보이.

감독 :박찬욱 주연: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줄거리 :15년의 감금, 5일의 추적 대결의 끝, 하나는 죽는다 갇힌남자 최민식 vs 가둔 남자 유지태 15년을 기다린 두 남자의 대결 그러나... 남은 시간은 5일 술 좋아하고 떠들기 좋아하는 오. 대. 수. 본인의 이름풀이를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이죽거리는 이 남자는 아내와 어린 딸아이를 가진 지극히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어느 날, 술이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존재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납치당하여 사설 감금방에 갇히게 되는데. 중국집 군만두만을 먹으며 8평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텔레비전 보는 게 전부. 그렇게 1년이 지났을 무렵, 뉴스를 통해 나오는 아내의 살해소식. 게다가 아내의 살인범으로 자신이 지목되고 있음을 알게 된 오대수는 자살을 감행하지만 죽는 것조차 그에겐 용납되지 않는다. 오대수는 복수를 위해 체력단련을 비롯, 자신을 가둘만한 사람들, 사건들을 모조리 기억 속에서 꺼내 '악행의 자서전'을 기록한다. 한편, 탈출을 위해 감금방 한쪽 구석을 쇠젓가락으로 파기도 하는데.. 감금 15년을 맞이하는 해, 마침내 사람 몸 하나 빠져나갈 만큼의 탈출구가 생겼을 때, 어이없게도 15년 전 납치됐던 바로 그 장소로 풀려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우연히 들른 일식집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어버린 오대수는 보조 요리사 미도 집으로 가게 되고, 미도는 오대수에게 연민에서 시작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게 된다. 한편 감금방에서 먹던 군만두에서 나온 '청룡'이란 전표 하나로 찾아낸 7.5층 감금방의 정체를 찾아낸다. 마침내, 첫 대면을 하는 날 복수심으로 들끓는 대수에게 우진은 너무나 냉정하게 게임을 제안한다. 자신이 가둔 이유를 5일 안에 밝혀내면 스스로 죽어주겠다는 것. 대수는 이 지독한 비밀을 풀기 위해, 사랑하는 연인, 미도를 잃지 않기 위해 5일간의 긴박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영화 주인공인 우진(유지태)의 편집증적 특징 영화 전반적인 원인 및 내용에 관한 특징은 ‘원한 관계’ 어렸을 적, 우진이 자신의 사랑하는 친누나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내고 그 소문으로 인해 누나가 자신의 눈앞에서 자살까지 하게 된 이후, 대수에게 복수심 혹은 원한을 품고 15년 동안 감금을 하며 사건을 벌이는 영화이다.
원한 : 이때 표현되는 분노는 흔히 어떤 잘못에 대한 감정의 표현으로서는 그 정도가 지나치다. 원한을 품은 사람은 종종 자신에게 가해진 잘못을 방어하거나 아니면 공개적으로 비난해야 한다고 느낀다. 또한 원한의 대상을 두려워하여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마지막으로 실제적인 것이든 혹은 상상적인 것이든 그 상처는 자기애적 상처이다. 즉 굴욕으로 해석된 자존감에 대한 상처이며 복수는 상실에 대한 이차적인 고통 및 분노와 연관된다. 복수에 불타는 사람은 용서하지 않으며, 연민의 정이 없으며 경직되어 있다. 극단적인 경우, 복수에 불타는 사람은 마음속에 한 가지 목적만을 갖고 산다. 자신의 복수에 따르는 도덕적 혹은 다른 결과들에 대한 죄책감도 없고 관심도 없다.

*미저리 (공포/미국)

줄거리 : 소설가 폴(제임스 칸)은 폭설이 내리는 깊은 산 속에서 집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다. 마침 폴의 열광적인 팬인 전직 간호사 출신의 애니(캐시 베이츠)가 그의 생명을 구해주고 정성스럽게 간호한다. 그러나 폴에 대한 애정은 집요한 편집증으로 돌변해 애니는 폴을 감금하고 그를 폭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의도대로 소슬을 완성하게 강요하고 점점 난폭해져 간다.

*피아니스트 (드라마)

감독 : 미카엘 하네케 주연 : 이자벨 위페르. 브누아 마지엘. 애니 지라르도. 수잔느 로다
널 완벽하게 연주하고 싶다! 질투와 도발의 이중주
오스트리아 음악학교의 피아노 교수이자 냉정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독신녀 에리카(이자벨 위페르). 그녀 앞에 강렬한 턱 선과 눈부신 금발의 공대생 클레메(브누아 마지멜)가 나타난다. 하지만 마흔 살인 그녀에게 그는 너무 어린 학생일 뿐이었다. 클레메의 완벽하고 독창적인 슈베르트 연주를 듣는 순간, 그녀는 흔들린다. 그리고 선생님과 제자 간의 불온한 사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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