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성격유형 검사 바로 알기
1. MBTI 란?
MBTI 성격유형 검사는 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Type Indicator, MBTI)로 캐서린 쿡 브릭스(Katharine C. Briggs)와 그의 딸 이저벨 브릭스 마이어스 (Isabel B. Myers)가 칼융(Carl Gustav Jung)의 심리유형 이론을 기반으로 만든 성격유형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개발하게 된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에 있습니다. 당시 미국도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징병제로 인해 자국 내 노동 인력이 부족해졌습니다. 전쟁이 진행될수록 총력전으로 가면서, 군수 산업 부분에서도 노동력이 부족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남성 노동자가 지배적이었던 산업계에 여성이 진출하면서, 이들이 자기의 성격유형에 맞는 적합한 직무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목적으로 1944년에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MBTI를 개발한 캐서린 브릭스와이저벨 마이어스 모두 심리학자가 아니어서, 이 때문에 정통 심리학계의 많은 공격을 받았었지요. 하지만 이미 널리 알려졌다시 피 MBTI의 효용성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대기업과 연구기관에서 MBTI를 연구하고 활용하고 있으며, 지금 우리는 학습 부문에서도 활용하고 있으니까요.
2. MBTI와 아이들
MBTI를 최초 개발한 캐서린 브릭스와 이저벨 마이어스는 어떻게 하면사람들이 가진 각각의 개성을 더 잘 활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할 수있을까 하는 데서부터 출발했어요. 그전까지의 산업 사회에서는 그저 노동자 1, 2, 3에 불과했지만, 캐서린 브릭스와 이저벨 마이어스는 그들 한 명, 한 명을 살아있는 인간으로 본 것이지요. 진정한 인간주의의 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즉, 개개인의 특징이 사라지는 몰개성한 군중 속의 일부가 아닌, 남들과 차별화되는 소중한 나를 제대로 찾기 위해 MBTI를개발한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 아이들도 소중한 하나의 인간이며, 그 나름의 특징과 개성 혹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분명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정말 자기답게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MBTI입니다.
3. MBTI 아동 청소년 검사
MBTI도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계속해서 연구되고 보완, 발전되고 있어서 현재 MBTI 성격유형 검사는 크게 MBTI Form M과 MBTI Form Q가 있습니다. 제가 처음 접했던 1995년에 검사했던 MBTI는 MBTI Form Gs형이지요. 아직도 지역의 상담 센터에서는 Form Gs형을 사용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근데 그 결과는 비슷하게 나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문제는 MBTI 검사의 문항이 성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져서 아동·청소년들이 검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MBTI 검사는 자기보고식 검사로, 자기가 살아왔던 경험과 생각 등을 기반으로 문항에 답하는 형식이라 어느 정도 연령이 되지 않으면 응답하기 어려운 문항이 많습니다. 실제로 예전에 다문화가정에 상담하러 갔다가 학생 어머님께서 한글이 아직 미숙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MBTI 성격유형을 알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맞춘 CATi 검사(Child&Adolescent Type indicator)가 있어요. 이 검사는 학교생활과 아이들의 놀이를 기반으로 문항이 만들어졌습니다. 검사 소개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고 하나, 실제로 초등학교 2학년 이상만 되면 충분히 검사할 수 있겠더라구요. 따라서 자녀의 성격유형이 정말 궁금하신 분은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 가까운 상담 센터에 가셔서 CATi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16 Personalities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MBTI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16 Personalities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그 사이트의 검사는 제대로 된 MBTI 검사가 아닙니다. 그 검사만 해본 분 중에 상당수는 '검사할 때마다 결과가 달라지더라'고 하십니다. 근데 자신의 고유한 성격적 특징이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게 솔직히 말이 안 되지요. 물론 같은 성격유형이지만 지표별로 선호도 점수가 바뀐 경우는 많이 관찰됩니다. 저부터 선호도 점수가 크게 변한 경우구요. 그런데 검사할 때마다 유형 자체가 다르게 나온다는 것은 검사 도구로써 그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지요. 그뿐만 아니라 16 Personalities 검사에서는 한글판과 영문판의 문항이 다릅니다. 문항 수도 다르구요. 그래서 제게 16 Personalities에서 어떤 유형으로 나왔다고 하면서 MBTI 검사를 의뢰하신 분들이 많은데, 약 40% 이상이 결과가 다르게 나왔습니다. 이는검사 도구로써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지요. MBTI 성격유형 검사는 한국MBTI연구소에서 한국인의 문화와 정서를 바탕으로 장기간에 걸쳐, 각 문항과 선택지의 타당성 검사를 통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검사 도구입니다. 미국과 우리나라는 문화적 특징이 매우 달라서 미국은 외향성의 문화로, 우리나라는 내향성의 문화로 볼 수있지요. 그래서 그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문항이 정교하게 수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이 지나 우리 사회의 문화가 바뀌면 검사 문항 또한 그에 맞게 수정되게 되는 것이구요. 따라서 MBTI 성격유형 검사와 CATI 검사는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성격유형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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