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에 약한 남자 유형 MBTI

유혹에 약한 남자 유형

여기서 말하는 유혹은 앞서 말한 바람, 불륜을 제외한 유혹을 말합니다. 게임이나 취미 혹은 솔깃한 제안, 이직, 퇴사 및 주변에서 이들을 꼬드기는 그 모든 것들을 말합니다.

1. 유혹에 약한 유형

일반적으로 P가 들어가는 유형들이 유혹에 많이 약해요. 특히 SP 유형들은 쾌락, 즐거움에 매우 약하지요. 그래서 게임이나 취미, 유흥 등에 매우 약한 편입니다. 그리고 ENFP 유형이나 ENTP 유형은 한 직장에 오래 있지 못하고 이직이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창업 유혹에 약하지요. 특히 ENTP 유형은 공방이나 자기만의 자그마한 사무실, 공장을 차려서 운영하는 사람이 참 많아요. ENFP 유형은 너무 낙천적인 성격이라 회사를 관두고 나가서 자기가 창업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주변에서 계속 말려서 주저하고 있지요. 그리고 현재 직장에서 조금만 서운한 일이 생겨도 창업하려는 욕구가 솟구치지요.

2. 유혹에 강한 유형

유혹에 강한 타입은 SJ 기질의 남자들입니다. 이들은 매우 고지식해서 앞에 말한 것들의 유혹에 잘 넘어가질 않아요. 하지만 이들 또한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이들은 재테크와 관련한 유혹에 매우 약해요. 한때 가상화폐 열풍이 불었을 때 SJ 기질의 남자들이 대거 투자했었지요. 그리고 주식 열풍이 불었을 때 동학 개미 운동이라고 하여 많은 사람이 빚을 내어 투자했던 그 시기에도 SJ 기질의 남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했어요. 특히 이들이 갑자기 큰돈을 쥘 수 있다는 감이 오기 시작하면 눈빛부터 달라져서는 주변 사람 말은 절대 안 듣고 기어코 투자하고야 맙니다. 그리고는 일시적으로 수익을 보았다면 더 큰돈을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폭락 시장에서 나라 탓하고 주변 탓하게 되지요. 언론에 장식하는 각종 투자를 빙자한 투기 사건의 희생자 중에 SJ 기질이참 많은 편입니다.

3. NF와 NT 기질의 사람들

NF와 NT 기질의 사람들은 네트워크 마케팅에 잘 빠지는 경향이 있어요. 직관형 N의 특징이 과거와 현재의 평판보다는 미래의 가치에 더 초점을맞추는 경향이 있고 이론가 성향이 강해서 그럴싸하게 수익구조를 만든 네트워크 마케팅에 쉽게 빠져듭니다. 문제는 그 수익구조의 이론 자체는 너무 이상적이어서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실제로 그걸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구조가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예컨대 어느 정도 수익 이상이 보장되려면 대한민국 국민의 7~80% 이상이 회원이 되어야 하거나 제품을 팔아줘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에서 사용하는 2라인 구조의 단계가 10번만 돼도 그 수가 1024가 되거든요. 근데 단계가 20번이 되면 100만 명이 넘어갑니다. 자기 위 단계가 19명 있을 때 전체 회원 수는 100만 명이 넘는다는 거죠. 계속 2"으로 늘어날 거라서 얼마 안 가 대한민국 인구를 넘어서게 됩니다. 물론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이 있겠지만 대다수의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은 현실적인 계산만 조금 두드려봐도 허무맹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근데 N형들은 이론 중심의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너무 이상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의 회원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