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의 우승 LG
2023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LG가 29년 만에 13일 KT를 6대 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하게 되었다. 1990년과 1994년에 이어 세 번째로 KS 패권을 차지한 LG 야구단은 “세 번째 우승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는 후문이다.
아와모리 소주
LG 가 추구하는 야구는 이른바 ‘신바람 야구’로 1990년대에 강자로 군림했는데 1994년 축승회에서 당시 시즌 전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격려차 방문한 구본무 전 회장이 마련한 아와모리 소주를 마시며 축배를 들었었고, 이듬해에 영광 재현을 다짐하며 항아리에 담긴 아와모리 소주 세 통을 공수해 왔다. 가격은 1,700엔 정도라고 한다.
아와모리 소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 적을 수 없어서 링크로 걸어 놓았다.
또한 구 전 회장이 1997년 구단 친목 행사에서 “우승을 하면 최우수선수(MVP)에게 롤렉스 손목시계를 선물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시계는 이젠 단종된 금색 데이데이트(day-date) 모델로 구 전 회장이 일본 지인에게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입가가 4400여만 원에 이른 것으로 전해진다.
로렉스 시계에 대한 부분은 다 적을 수 없어서 링크로 걸어 놓았다.
그러나 LG가 1994년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구 전 회장이 2018년에 작고하며 ‘전설 속 물건’이 되었는데, 한때 증류주인 소주는 전부 자연 증발됐고, 시계는 고장 났다는 소문까지 돌정도였다.
1992년 입단해 2001년까지 LG에서만 투수로 뛴 차명석(54) LG 단장은 “몇 년 전에 세 통에 있던 소주를 한 통에 합쳤고 현재 4분의 3 정도 남아 있으며, 개봉하면 (술 잘 마시는) 임찬규에게 시음하게 할 계획”이라며 “부족할 것 같아 KS 전에 두 통을 더 사 왔다”라고 했다. 시계는 “최근 롤렉스 매장을 찾아 다시 광택을 내고, 내부 청소를 했다”며 “뚜껑을 여는데만 수백만 원이 들었고, 부품도 갈아야 한다. 부품 교체는 주인에게 맡길 예정이다. 작동엔 이상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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