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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의 성공심리학

장태완 전두환 서울의 봄 실화 실존 실제 인물 프로필 이태신(정우성) 전두광(황정민) 영화와 실제 차이점

by 슬리피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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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실제 인물 전두환 장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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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이 개봉 5일 만인 26일 189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박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실제 역사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서울 한복판에서 반란 세력과 군이 대치하거나, 반란 세력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당시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은 ‘진짜 있었던 일이냐’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영화와 실제 역사는 얼마나 같고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영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역사 속 정우성은 이등병 강등… 일가족은 풍비박산

영화에서 전두환을 연상케 하는 전두광(황정민)에 끝까지 맞선 사람으로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정우성), 공수혁(정만식) 특전사령관, 김준엽 육군본부 헌병감(김성균)이 나오는데요, 실제 역사에서 전두환 세력과 맞섰던 세명의 장성인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정병주 특전사령관·김진기 육군 헌병감을 모티브로 한 인물들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특히 전두광과 맞선 이태신의 갈등을 축으로 진행되는데, 실제 장태완 사령관의 ‘육필 수기’를 보면 당시 그는 자신을 회유하려던 반란 세력과의 전화통화에서 욕설과 함께 “전차를 몰고 가서 네놈의 대가리부터 깔아뭉갤 것이다”라고 일갈했다고 합니다. 영화 속 이태신은 반란군을 대하는 장태완 사령관의 언행과 태도가 대부분 반영된 인물이라고 합니다.

반란 세력의 쿠데타가 성공한 뒤 그와 가족의 삶은 비극의 연속이었다고 합니다. 장태완 사령관은 서빙고분실에 고초를 겪고, ‘투스타’인 육군 소장에서 이등병으로 강등돼 강제 예편됐으며 2년간 가택연금도 당했습니다. 얼마 뒤 서울대생이던 장태완 사령관 아들이 할아버지 산소 옆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는데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아 의문사로 남았습니다. 이후 전두환·노태우 씨가 법의 심판을 받으며 ‘참군인’으로 재조명된 그는 2000년 새천년민주당 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치인으로 제2의 인생을 이어갔다. 2010년 7월 26일 79살의 나이로 별세하게 됩니다.

 

장태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반란군과 수도경비사령부 광화문 대치는 없었다

영화에서는 경복궁 앞(광화문 광장)에서 반란군과 이들을 진압하려 출동한 수도경비사령부 병력이 대치하며 절정으로 치닫게 됩니다. 이태신은 병력과 전차를 끌고 와 반란세력의 바리케이드를 돌파하려 하고, 산하 포병부대에 반란군이 근거지로 삼은 곳을 포격할 준비 하라고도 명령합니다. 새벽 도심 한복판이라 민간인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 속 긴장감은 최고조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이런 장면이 벌어지진 않았습니다. 12월 13일 새벽 장태완 사령관은 비전투병까지 소집해 출동을 준비하긴 했으나 참모들의 만류와 반란세력이 육군본부를 장악하며 상황을 뒤집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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